'고등래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마크와 MC그리가 흥미진진한 싸이퍼 대결을 펼쳤다.
23일 Mnet '고등래퍼' 제작진은 멘토 결정전을 앞두고 싸이퍼 대결을 펼친 영상을 일부 선공개했다.
이날 멘토로 나선 YDG(양동근)은 구성이 좋고 비주얼 담당 '마크'가 있는 서울 강서지역의 멘토를 맡고 싶다고 나섰다.
이어 스윙스는 MC그리가 있는 '언더독' 경인 서부 지역이 탐난다고 밝혔다.
두 멘토는 이 지역의 6위 멤버인 마크와 MC그리간 싸이퍼(cypher, 즉흥 랩) 대결을 제안했다.
마크와 MC그리는 "화제의 중심(인 사람)이 두명이나 모여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대결이 펼쳐지리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각자 팀원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무대로 나왔다.
먼저 무대에 오른 MC그리는 도발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라임으로 마크의 기를 눌렀다.
하지만 마크도 지지 않았다. 그는 "MC그리가 잘했지만 저도 자신있었어요"라며 마이크를 잡았다. 여기서 영상이 끝난다.
마크의 랩은 어땠을지, 과연 누가 대결에서 이겼을지는 오늘 밤 11시 본방송에서 알 수 있다.
해당 선공개 영상은 공개된지 하루만인 24일 오전 10시 조회수 31만회와 댓글 1600여개를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윙스에게 혹평을 받은 마크와 완벽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역 대표로 선발된 MC그리는 얼마나 발전했을까. 두 사람이 칼을 갈고 나온 무대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