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KBS 뮤직뱅크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컴백 무대를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신곡 '봄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봄날' 무대에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은 씬 스틸러가 존재했다. 바로 무대 뒤 '유니콘' 모형이었다.
유니콘 모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어디선가 많이 본 유니콘이었기 때문. 누리꾼들이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무대에 등장한 유니콘 모형은 과거 KBS에서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의 유니콘이었다.
'체험 삶의 현장'은 스타가 출연해 여러 업체에서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 기부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은 열심히 일하고 스튜디오에 와 일터에서 받은 봉금을 유니콘에 타고 올라가 성금함에 기부했다.
체험 삶의 현장이 종영되면서 볼 수 없었던 유니콘을 방탄소년단 무대에서 만나게 된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저거 안 버리고 있었구나",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 "KBS는 알뜰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방탄소년단 무대에 등장한 '체험 삶의 현장'의 마스코트 유니콘을 반가워했다.
한편 '체험 삶의 현장'은 1993년 방송을 시작해 지난 2012년 종영했다.
* 기사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