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핑계로 모델의 엉덩이를 만지던 남성 MC가 혼쭐이 났다.
지난 26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비키니 모델 '레이사 데이세리오'가 생방송 도중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남성 MC를 혼내준 사건을 소개했다.
지난 22일 레이사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레이사는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 바르는 법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비키니를 입고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한 MC가 선크림 바르는 방법을 레이사에게 직접 시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이사는 "배와 다리 앞 부분만 바를 것"이라며 필요 이상의 부위에는 손을 대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남성의 손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레이사의 '엉덩이'로 향했다. 남성 MC가 자신의 몸을 만져댈 때 레이사는 어떻게 대처하였을까? 다음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레이사는 격하게 분노했다. 레이사는 손을 들어올리더니 남성 MC의 뺨을 쳤다. 뺨을 치고도 분이 풀리지 않은 레이사는 남성에게 선크림을 던지고 세트장을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남성MC는 뺨을 맞기 전에도 레이사의 엉덩이를 만져 한 차례 제지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사는 거부의사를 표했음에도 남성 MC가 다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자 분노해 뺨을 때리게 되었던 것.
한편 해당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례한 남자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속이 시원하다", "멋진 여성과 못난 남성을 한 자리에서 보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레이사의 용기있는 행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