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N '신혼일기' 카메라에 포착된,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반려견 '감자'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는 시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 종인 '감자'는 커다란 덩치에 순한 눈망울을 빛내며 엄마 구혜선에게 착 달라붙어 갖은 애교를 부린다.
구혜선 등에 딱 달라붙어있는 감자를 본 안재현은 "얘봐, 내 마누라야. 저리 가라, 똥강아지야"라며 감자를 밀어내는 장난을 친다.
하지만 감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다시 다가와 구혜선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어 웃음을 자아냈다.
감자는 안재현의 말은 안들으면서도 구혜선의 말에는 번개 같이 움직이기도 했다.
VR게임을 즐기기 위해 기기를 장착한 구혜선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재현이 감자를 데리고 가려 했지만 감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반면 구혜선이 팔꿈치로 감자의 엉덩이를 툭툭 치며 "밥 먹고 와"라고 하자마자 감자는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감자는 아빠 안재현이 밥그릇을 들고 나서야 말을 듣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감자 너무 귀엽다", "안재현은 구혜선-감자 커플 방해하지 말아주라"라며 실제 부부인 안재현과 구혜선보다 구혜선과 감자 커플을 더 응원하고 있다.
한편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감자를 비롯해 치와와 '군밤'이와 '순대', 고양이 '안주', '망고'. '쌈이' 이렇게 총 6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