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외계인이 되고 싶어하는 남성이 나타났다.
지난 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남성 '비니 오'의 이야기를 전했다.
비니 오는 '성별이 불분명한' 외계 생명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외계인이 되려는 마음으로 5년 전부터 지금까지 성형수술을 총 110차례 받았다. 그는 외계인처럼 길고 큰 두상을 갖기 위해 볼과 이마에 필러를 14번 맞았고 코 수술도 5번이나 반복했다.
비니 오는 인터뷰에서 "수술로 이미 내 얼굴은 점점 화성인을 닮아가고 있다"며 "수술로 갖게 된 큰 머리통은 이제 내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며 자신의 얼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니의 외계인이 되기 위한 여정은 멈추지 않는다. 비니는 완벽한 외계 생명체가 되기 위해 배꼽과 젖꼭지, 음경과 고환을 제거할 예정이다. 매우 위험하고 큰 돈(약 1억 8400만원)이 드는 수술이지만 비니는 오직 외계인이 되고 싶다는 일념하에 수술을 받을 생각이다.
비니 오는 평소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비니 오는 평소에도 외계인처럼 보이기 위해 눈썹을 밀고 독특한 메이크업을 한 뒤 20cm 플랫폼 힐을 신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