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BS '피고인' 제작진은 '박정우-차민호의 숨 막히는 병원 추격신'이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병원에서 탈옥을 시도하는 지성과 그를 쫓는 엄기준의 추격신 촬영현장에 펼쳐진 뒷이야기가 담겼다.
지성은 촬영 전 연출에 대해 스태프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면서도 자신의 딸로 출연하는 아역배우 신린아 양을 등에 업은 채 토닥이는 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성은 "우리 얼른 하연이(신린아 양이 나오는 장면) 찍고 보내자고"라며 "하연이 집에 가야지"라고 늦은 시간까지 촬영에 임하는 아역배우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지성은 완전히 몰입해 신린아 양을 업고 도주하다가 다쳐서 피를 흘리는 채로 창고에 숨으며 완벽한 추격전 연기를 펼쳤다.
덕분에 병원 추격신은 잘 마무리됐고 지성은 무릎을 꿇고 신린아 양과 눈높이를 맞춘 채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운 인사를 나눴다.
함께 도주 촬영에 임했던 배우 김민석 역시 촬영 후 신린아 양을 꼭 껴안고 부둥부둥 해주며 웃어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실제로 '피고인' 제작진은 "지성이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 현장에서 어린 린아 양이 지칠까 틈틈이 컨디션을 살피며 자상하게 배려한다"고 그를 칭찬했다.
한편 지성은 배우 이보영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 딸 지유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