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송전탑에서 '무언가' 떨어지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놀라운 일이 벌어져 있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한 남성이 송전탑 꼭대기에서 감전돼 땅으로 떨어진 현장을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성에 따르면 송전탑 꼭대기에서 굉음과 함께 불꽃이 여러차례 발생한다. 그리고 송전탑에서 사람의 형상이 떨어진다.
영상 뒷부분에는 피부 여기저기가 벗겨져 고통을 호소하는 남성이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송전탑에 올랐다가 '3만 볼트'에 달하는 전기에 감전됐고 그대로 30m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남성은 '화상' 외에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사실. 남성은 30m 상공에서 낙하했지만 골절상을 당하지도 않았고 의식 또한 멀쩡했다. 땅으로 떨어진 남성은 자신의 '두 발'로 직접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재 아직까지 사고가 발생한 장소나 피해자 남성의 신원,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남성이 감전 당한 3만 볼트는 일반적인 호신용 전기 충격기가 내보내는 고압 전류와 비슷하며 사람이 감전될 경우 즉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