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단어는 무엇일까?
북한 김정은은 아이패드, 맥북 등 최첨단 스마트 기기를 즐겨쓰고 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김정은은 인터넷 사용에도 매우 익숙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일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아이패드나 PC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즐겨 하는데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김정은'이었다고 한다. 김정은이 사용하는 아이패드를 추적한 FBI는 김정은이 인터넷 검색을 즐겨하고 자신의 이름 '김정은'을 가장 많이 검색한다고 밝혔다.
채널A는 "FBI(미연방수사국)가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름을 가장 많이 검색)이 드러났다"며 "김정은은 특히 자신과 관련된 뉴스와 국제 정치 동향을 설명하는 기사를 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정은은 작년 11월 중국 측에 자신을 비하하는 단어 '진쌍팡(김씨 집안 뚱보 3세)'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자주 검색하는 김정은이 진쌍팡이라는 단어가 보기 싫어 차단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내부에선 "김정은의 최측근 비서는 인터넷"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로 김정은의 인터넷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김정은은 10대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하면서 다양한 IT기기를 접하며 사용법을 익힌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