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중국 여성 2명이 동물학대범에게서 불쌍한 강아지를 구해내고 그의 뺨을 후려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붉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한 손에 어린 강아지를 안은 채로 남성의 멱살을 붙잡고 있다.
남성은 여성에게 쩔쩔 매며 강아지에 묶여 있는 줄을 풀어 낸다.
이후 여성은 남성의 멱살을 잡고 짤짤 흔들면서 "왜 강아지를 학대했냐"고 추궁했다.
당황한 동물학대범은 우물쭈물했고 여성은 "어린 강아지를 왜 줄로 묶었냐"고 다시 한번 몰아붙인다.
이에 동물학대범은 "그냥 재미로"라고 답했고 여성은 분노에 못 이겨 그의 뺨을 주먹으로 친다.
이 영상은 동물보호단체 '파이트도그미트(FightDogMeat)'에 올라온 것으로 '좋아요' 9800여개, '최고에요' 2천여개, '화나요' 2천여개 등 총 1만 4천여명의 반응과 공유 1만 7천 여회를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아무 이유 없이 강아지 뒷다리를 줄로 묶어 괴롭히다가 죽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속시원하다", "전혀 심하지 않은 응징이다. 더 때려야한다", "중국 내 동물보호법 신설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