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인디펜던트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던 미인대회 최종 진출자가 고민을 해결한 꿀팁을 소개했다.
영국에서 사는 라헬 크롤리(Rachel Crawley, 22)는 16살때부터 여드름에 시달렸다. 본래 미모는 뛰어나 18살 때 영국 미인대회도 나서봤지만 여드름이 낫질 않아 결국 진출을 포기해야했다.
자존감이 바닥쳤던 그는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친구들과 외출하는 것도 그만뒀다.
그리고는 짙은 화장과 긴 헤어스타일로 여드름을 감췄다.
하지만 짙은 화장은 라헬의 여드름을 더욱 심하게 만들 뿐이었다.
그러던 라헬은 식단을 통해 여드름을 개선하기로 결심하고 당당히 맨 얼굴로 인스타그램에 나서기 시작했다.
라헬은 식단에서 '설탕'을 뺀 '노 슈가(no sugar)' 채식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대신 신선한 채소 등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로 식단을 채웠다.
그렇게 6개월동안 설탕이 들어간 글루텐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채소, 과일, 곡물, 콩, 아보카도, 물 등 자연식품을 먹자 그의 피부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울긋불긋했던 여드름은 사라지고 피부가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여드름을 치료한 라헬은 4년 전 포기했던 미인대회에 나서 최종 진출까지 해냈다.
인터뷰에서 라헬은 "여드름이 심했던 부분은 흉터가 남긴 했지만 꼭 화장으로 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식단을 바꾸고 여드름 완치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높아졌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