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한국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9일 K팝 전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러셀크로우가 방탄소년단 티켓을 구매해 '파더 앤 도터'라는 영화를 통해 부녀관계를 연기한 아역배우 카일리 로저스에게 선물했다고 전했다.
러셀크로우에게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선물 받은 카일리 로저스는 그간 자신의 SNS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임을 알린 바 있다.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의 뮤비를 링크하거나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이름인 'ARMY'가 새겨진 티셔츠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카일리 로저스는 방탄소년단의 팬이 된 계기에 대해 "1년 전에 유튜브에서 보고 팬이 됐다"고 전한 바 있다.
러셀 크로우는 그런 카일리 로저스의 모습을 눈여겨 봤고 카일리에게 미국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것. 카일리 로저스는 "러셀 크로우로부터 티켓을 선물 받았다"며 "내가 받은 생일 선물 중 최고"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파더 앤 도터'에서 부녀관계로 출연해 이후 꾸준히 친분을 쌓아온 러셀 크로우는 자신의 친딸과 같은 카일리 로저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