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될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차태현은 라오스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김용만 등의 출연진과 함께 당분간은 마지막이 될 한식 만찬을 즐겼다.
이날 만찬에서 차태현은 6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걱정을 하며 "형돈이보다 오래전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다"며 깜짝 고백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용만은 "언제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결혼 전부터 그랬다"며 "미국 공연에 MC를 보러 갔다가 공연 30분 전 갑자기 쓰러져 911을 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공황장애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었던 정형돈도 있었다. 정형돈은 "그때 (차태현) 형이 선물해준 책을 보고 엄청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공황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했던 차태현이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데에 좋은 책을 읽고는 자신처럼 힘들어하는 정형돈에게 그 책을 선물해준 것이었다.
차태현은 "형돈이에게 힘이 될까 싶은 마음에 선물을 했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다만 해당 책이 어떤 책이었는지는 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치열하게 살아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잊은 채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