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을 강타했던 추억의 게임기가 돌아온다. '다마고치 신드롬'을 만들었던 일본업체 '반다이남코'는 1996년 첫 출시된 클래식 버전의 다마고치를 다시 출시했다.
4월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출시 당시의 복고풍 그래픽을 그대로 표현한 오리지널 '다마고치'의 재출시를 알렸다.
다마고치는 5cm의 작은 크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애완동물 키우기 게임기다. 단순한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된 가상의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배설물을 치우고 놀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정해진 시간 내에 밥을 줘야만 다마고치의 애완동물을 계속 키울 수 있다.
다마고치는 2013년에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고 2015년에는 '애플워치'용 다마고치 앱도 출시되어 계속해서 리뉴얼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마고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재현해서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재출시하는 다마고치는 6가지 색상으로 오리지널보다 약간 작은 4cm 정도로 더욱 들고다니기 쉽게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