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승무원이었던 아프리카 BJ 타미미(정소라, 23)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타미미는 2015년 대한항공 승무원 직에 입사했다 지난 2월 15일 돌연 승무원을 그만두고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과거 그가 아프리카에 남긴 글에 따르면 허리 통증과 건강상 이유로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BJ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가 방송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면접 팁과 먹방 등이다.
12일 온라인 매거진 잡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방송 첫달인 2월 약 1700만원을, 지난달에는 3천만원을 벌었다"고 수익을 밝혔다. 3월달 수익 3천만원은 약 300만원이던 승무원 시절 월급보다 10배나 많은 액수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보면 그가 제작한 26개의 영상이 올라와있다. 구독자수는 4700여명이다.
아직 신입BJ라 영상 조회수나 구독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노출이나 욕설 등 자극적인 내용 없이 꾸준히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올해 목표는 아프리카TV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점점 더 많은 팬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