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2세가 된 '현역' 포르노 남자배우가 자신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일본의 최고령 포르노 배우 시게오 토쿠다(徳田重男, 82)를 소개했다.
시게오는 193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게임용 기계 등을 제작하다 74년 마흔 살에 여행사 직원이 됐다.
평범한 여행사 직원으로 살던 그는 어느날 출장 중에 호텔방에서 포르노를 보고 업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포르노 영화 베테랑 감독인 헨리 츠카모토를 만나 94년 그의 영화로 데뷔하게 됐다. 그의 나이 60세 때였다.
그렇게 시게오는 지금까지 약 350여 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으며 한 시리즈 영화에서는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포르노 영화계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그는 자신의 건강 비결로 '달걀'을 꼽았다.
시게오는 "나는 밥에 달걀을 넣고 비벼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달걀을 내 체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포르노 배우로 활동할 것"이라며 "노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게오는 현재도 한 주에 평균 한 편의 포르노 영화 촬영 현장에 나서고 있으며 하루 수입이 5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