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선고를 받은 아기가 엄마의 품에 안겼더니 2시간만에 되살아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2010년으로 조금 지난 일이지만 온라인에서는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의 케이트 오그(Kate Ogg)는 조산으로 27주만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태어난 쌍둥이 중 딸 에이미는 비교적 건강했지만 아들 제이미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결국 의사로부터 사망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들이 20분 동안 응급 조치를 취했으나 호흡이 돌아지 않자 의사들은 사망선고를 내렸다.
엄마인 케이트는 "아들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안고 있게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케이트는 사망진단 받은 제이미에게 젖을 물려보고 키스를 하며 2시간 동안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그리고 모두가 놀란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멈췄던 아기의 숨이 돌아온 것. 그러고나서 손가락을 움직여 옆에 있던 아빠의 손을 꼭 붙잡았다.
소식을 들은 의사가 놀란 채 달려왔고, 사망진단을 취소하며 다시 살아났다고 진단했다. 당시 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엄마의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아이를 살린 것은 발달된 의학과 기술이 아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한편, 곧 7살이 되는 제이미는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