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고 퇴원한 유상무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20일 유상무는 카카오TV '유상무의 롤 방송 인생챔'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팬들과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여러분들 보고 싶었다. 여기 오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괜찮냐'고 묻는 팬들의 걱정에는 "쾌유한 건 아니고 쾌유 중이다"라며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 유상무는 열심히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겼다. 유상무는 "병실에서도 이 게임(리그오브레전드)만 하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른 것 안하겠다고 회사에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상무에게 있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루한 병실 생활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게임이었던 것.
또 팬들은 유상무에게 "항암 치료를 받았는데 머리카락이 그대로다"고 물었고 유상무는 "나 머리 안 벗겨져. 나중에 머리 벗겨져도 방송할 거야"라며 방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유상무는 앞서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4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은 뒤 열흘만에 퇴원했다. 유상무는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