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와 수많은 선행으로 바른 방송인하면 대표로 꼽히는 유재석, 그는 처음부터 방송인을 꿈꿨을까?
한 방송에서 소개된 그의 어렷을 적 '의외의' 장래희망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SBS '좋은 아침'은 '스타 시크릿-개그맨 유재석,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다'라는 주제로 유재석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유재석이 졸업한 학교로 찾아가 생활기록부 열람을 요청했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재석의 생활기록부에는 "유머가 풍부해 인기가 좋다", "남성적이고 활발하며 친구가 많다"고 적혀있었다. 어릴 적부터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웃음을 주는 성격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장래희망이었다.
유재석의 장래희망과 진학란에는 경영과 정치외교가 적혀있었고 이에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번 대선 후보 등록은 마감됐지만 만일 공천받아서 후보 등록했다면 100% 당선될 것"이라며 유재석이 보여준 그간의 바른 이미지와 국민 MC 타이틀에 환호를 보냈따.
반면 예체능계 유명인이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가 실패한 사례를 들며 "유재석은 끝까지 예능인으로 남아달라"는 누리꾼들도 있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1991년 KBS 대학개그제에 출연하면서 개그맨으로 데뷔해 10년간 무명생활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최고의 MC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