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한 공중화장실의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의 선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일본 누리꾼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누리꾼은 자신을 '아프리카에 있는 여자수의사'라고 밝히며 아프리카에서만 겪을 수 있는 황당한 상황들을 소개했다.
일본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물을 마시기 위해 찾아온 코끼리가 화장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상황이 담겨져 있다. 코끼리로 인해 변기 커버는 바닥에 떨어져 있으며 코끼리는 아무일 없는 듯이 변기에 코를 박고 물을 마시려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은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아프리카의 화장실 상황을 전했다. 일본 누리꾼이 전한 바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화장실을 만들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동물'이라고 한다.
일본 누리꾼은 "화장실을 만드려고 해도 여러 동물 문제가 있어 매우 귀찮다. 벽이 없는 게 제일 좋지만 바위 너구리가 화장실 옆을 똥투성이로 만든다던가, 하이에나가 비누를 훔친다던가 세면대 밑 파이프를 물어 뜯기도 하고, 샤워기 물이 새면 혹맷돼지나 버팔로가 진흙탕을 만들다던가... 거기다 코끼리까지 오면 무슨 짓을 해도 (화장실이) 다 박살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