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을 때 그릇에 생기는 짜장면 국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최근 유튜브 채널 'Red Tomato'에는 "모두가 속고 있는 짜장면 국물의 정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짜장면을 다 먹은 후 그릇을 살펴보면 그릇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짜장면을 먹기 시작할 때에는 면과 짜장밖에 없었음에도 다 먹고난 후에는 '국물'이 생기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국물을 '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면을 먹으면서 그릇에 떨어진 침들이 고이면서 국물을 형성했다고 생각하는 것.
하지만 짜장면 먹고난 후에 생기는 '국물'은 침이 아니다.
짜장면은 '간짜장'과 '일반 짜장면'으로 두 종류가 있다. 일반 짜장면은 춘장, 전분, 물을 넣어 미리 소스를 만들어두는 반면 간짜장은 주문을 받은 즉시 춘장과 양파 등으로 소스를 만든다. 간짜장과 일반 짜장면의 차이는 전분의 유무 차이인데 이 전분이 짜장면 먹을 때 생기는 '국물'의 정체이다.
짜장 소스에 포함되어 있는 전분이 침 속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만나면 점성이 떨어지게 되어 물과 같은 형태가 된다. 따라서 우리가 짜장면을 먹을 때 생기는 국물은 침이 아닌 전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Red tomato는 짜장면 먹을 때 생기는 국물에 대해 "1%의 침과 99%의 전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분이 들어가지 않는 '간짜장'을 먹을 때에는 국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의 영상은 기사에서 소개된 'Red tomato' 채널의 유튜브 영상이다. 재밌는 이미지와 함께 기사의 내용을 보다 재밌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