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딩고'에서 29일 올린 한 영상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대에서 팔을 다쳐 깁스를 한 군인이 운동화를 끈을 묶어달라며 부탁을 하자 많은 어른들이 "어쩌다 그랬냐"며 정성껏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장면들이 담겼다.
한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도 군대를 다녀왔다며 "금방 가더라"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가방에서 두유를 꺼내 빨대를 꽂아 건네는 어머니도 있었다.
"몸조심해야지, 이렇게 다치고 그러면 큰일나니까'라며 어깨를 두드려주는 아저씨까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든다.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고 서로간에 관심이 멀어져가는 사회 속에서도 이렇게 젊은 세대를 자신의 자식같이 생각하고 돕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기도 한다.
영상에 대한 반응이 흥미롭다.
"학생들에게 부탁할 때의 반응이 궁금하다", "젊은 여성, 젊은 남성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등이 의견이 달렸다.
물론 "군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의견과 "세상은 살만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달린 것은 당연.
영상을 감상해 보자. 주변을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