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딩고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꿋꿋이 가수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유림양에게 아이유가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아이유가 유림 양을 만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며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훈훈한 시간들이 흘러간다.
그러다 아이유는 갑자기 화장을 고치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위 영상 13분 20초부터)
잠시 후 스튜디오로 돌아온 아이유는 "사실을 화장이 아니고 선물을 들고 왔다"며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가득 들고 나타났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가져왔다며 너스레를 떨던 아이유는 파스, 헤드폰, 마이크 등을 선물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가 선물한 마이크 가격이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이 화면에 비춰진 마이크의 브랜드와 모델을 찾아봤더니 무려 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290만원대였다.
이 선물에 유림 양은 "안그래도 마이크가 필요했다. 장비 사려고 돈 모으고 있었다"며 폭풍감동을 받았다.
헤드폰 역시 아이유 본인이 직접 쓰는 제품과 같은 모델이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유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던 만큼 유림 양에게 딱 필요한 선물만 준비했다",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며 훈훈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아이유는 방송 후에도 유림 양에게 손편지와 군것질을 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선물하는 등 꾸준히 후원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