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27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 헬기 2대와 진화대 수백 명이 투입돼 진화 중이다. 하지만 건조경보 속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은 해발 700m 지점 인근 밭에서 처음 발생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며 오후 4시 현재까지 산림 약 3㏊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현장은 인근 주민들이 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이며 SNS를 통해 소식이 계속 전파되고 있다.
최악의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 상황에서 산불로 인해 재까지 하늘을 뒤덮자 "이게 현실이냐"며 한탄하는 의견도 나온다.
아래는 트위터를 통해 올라오는 강릉 산불 현장 소식이다.
강릉 산불 구 대관령 도로 진입 삼가해주세요 pic.twitter.com/OibiuCgBDa
— 박광복 (@3n8HCA80pxcODb3) 2017년 5월 6일
이거 현실이냐ㅜㅜㅜ ㅜㅜ미세먼지 농도 최강에 산불까지 남 청정 강릉 어디로 갔냐 ㄹㅇ 농담아니고 재가 날아다녀 스벌ㄹ pic.twitter.com/ByVMuWjL1D
— 김민희 (@do_minis) 2017년 5월 6일
*봇주입니다. 지금 강릉 성산면에 산불이 나서 연기가 장난 아닐 정도로 심각합니다.
— 아하윤 (@Ha_Yun_A) 2017년 5월 6일
분명 근처라고 해도 2km는 넘게 떨어진 곳인데 연기 냄새가 날 정도로.. pic.twitter.com/YhpaD5N9fq
강릉 산불 계속 이어지는 모양. 강릉 IC 진입도 경찰이 통제 중 pic.twitter.com/GnxXzscymC
— 플래니모 허튼스쿨졸업 (@Planemo_X) 2017년 5월 6일
이시각 어메이징 강릉...
— 인피니티홀릭@인홀 (@InFiniTy_Holic) 2017년 5월 6일
중국발 미세먼지 + 산불 pic.twitter.com/1rPKzDlsDp
현재 강릉 주변 상황
산불나서 연기장난없고 레드썬
황사때문인줄 알았는데 강릉산불 때문이었다 ㅠ 바람도 심하게 불고 걱정이다 ㅠ 밖에 나가거나 창문 열 생각은 꿈도 못구겠고, 공기청정기만 돌리고 있다 ㅠ pic.twitter.com/EAY37knkQU
— minji (@whitecloudmj) 2017년 5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