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그룹 비투비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를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민혁은 과거 생방송 무대에서 빨간 속옷이 노출된 방송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건은 지난 2015년 7월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되고 있던 Mnet '엠카운트다운' 야외무대에서 벌어졌다.
당시 이민혁은 보랏빛 정장을 입고 격렬한 춤을 추다가 다리를 벌리는 안무 부분에서 바지가 터져 빨간 팬티를 노출하고 말았다.
이 사건을 떠올리며 이민혁은 "생방송 무대에서 빨간 팬티가 그대로 전국에 생중계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방송을 보고 '마술 쇼를 보는 것 같다', '무당벌레가 피어오르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멤버 이창섭은 "그 사건 이후로 민혁이에게 자꾸 빨간색 선물이 들어온다"며 "심지어 우리 스타일리스트도 민혁이에게 빨간색을 자꾸 맞춰주더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민혁은 지난 2015년 11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사건 이후로 야동 CD나 콘돔 선물을 받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