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19대 대통령 개표 방송 중 교묘한 CG를 사용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SBS는 개표 방송을 진행하면서 전국 개표 상황을 각 지역구 특색에 맞게 선보였다. 그 중 대구지역 결과를 보여주는 장면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한 학교의 놀이터를 달리는 그래픽을 활용했다.
그런데 놀이터에 빨간색 재킷을 입고 올림머리를 한 채 그네에 앉아있는 한 여인의 뒷모습이 보인다.
대구 달성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의 지역구였기 때문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그래픽이다.
한편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시 된 날 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당선 인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