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일국의 인스타그램에는 삼둥이 중 맞이인 대한이가 쓴 시가 올라왔다.
송일국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은 대한이가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하는 모습이다.
제목은 '떡볶이'다.
봄하면 태양
태양하면 불
불하면 떡볶이
떡볶이 하면 여름
여름 하면 행성
행성 하면 운석
운석하면 달
'태양','행성','운석' 등 6살의 아이가 사용한 단어라고 믿을 수 없는 이 시는 동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다.
사진과 함께 송일국은 "숲 유치원 선생님께서 대한이가 시를 지었다면 사진과 함께 보내주셨어요. 제가 아이들 상상력에 날개는 커녕 방해만 되었던 건 아닌지... 시를 읽는데 부끄러워지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6살 대한이의 필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당시 아장아장 걷던 아기들이 벌써 한글을 뗐다며 기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