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계속되는 오보를 거듭했다. 

지난 17일 SBS 플러스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뉴스'에서 '일베'가 합성한 사진을 그대로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타임지 표지에 등장한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표지 원본이 아닌 일베가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한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표지에 '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Go To Hell Mr.Roh)라고 되어있으며 그 밑에는 '새로운 대통령(New President)'라는 문구 대신 '새로운 시체(New corpse)'라는 표현도 들어가 있다.

아래는 타임지 표지의 원본이다.
 

SBS의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은 이번이 벌써 10번째로 일각에서는 '고의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16일에는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노무현 전 대통령(16대)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해당 내용은 박근헤 전 정부가 실질적으로 인수인계를 한 것이 없다는 보도에서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