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20대 여성 간호사가 '지나치게 섹시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SNS에 게재해 권고사직을 당했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태국 이산의 한 개인병원에 근무했던 빠리찻 빵 찻스리(Parichat Pang Chatsri, 26)는 소셜미디어에 확산된 자신의 사진 때문에 사직서를 써야 했다. 근무 중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된 것.
해당 사진은 '태국 간호사를 사랑하는 협회'라는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후 확산됐고, 찻스리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몸매 라인이 지나치게 드러나도록 간호사 유니폼을 맞춰 입었다는 것.
간호전문직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난무하자 찻스리는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찻스리는 병원에서 이미지 문제로 인해 권고사직하는 것에 대해 "병원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쿤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퇴사로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태국 간호·조산사협회와 병원 측에 사과 드리고 싶다. 대중들이 내 이미지로 모든 간호사들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모든 일은 제 책임이다.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페를 끼치고 싶지 않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