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SNS 사진 논란의 주인공인 예정화의 과거 사건들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최근 예정화 SNS 논란의 불씨가 지펴진 '경기전 매화사건'을 언급하며 사건의 경과와 석연치 않은 해명에 대해 다뤘다.
이후 패널들은 "놀라운 것은 거짓말 논란이 처음이 아니다. 예정화는 경찰청 홍보대사 사진과 사진보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예정화는 "경찰청 홍보대사"라는 말과 함께 경찰 제복을 입은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 경찰청 홍보대사는 아이유였다.
알고보니 예정화는 부산 기장 경찰서 홍보대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누리꾼들이 "아이유인줄 알고 있었는데 언제 바뀌었지 했다. 혼선을 일으킨다", "전국 경찰청 대표 홍보대사가 된 줄 알았다"고 지적해 예정화는 "부산기장경찰홍보대사"라고 글을 수정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예정화가 전국 경찰청 대표 홍보대사가 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경찰청과 경찰서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아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만이라도 어쨌든 경찰 홍보대사가 된 것은 맞으니 거짓말까진 아니다"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또 예정화가 SNS에 올린 사진에서 보여지는 몸매와 실제 방송에서 드러난 몸매가 달라 논란이 벌어졌다.
예정화는 절대 보정을 하지 않았다고 부정했지만 매의 눈을 가진 누리꾼들이 판독기까지 사용해 거짓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에도 "과도한 몸매 보정으로 외모지상주의와 열등감을 일으킨다"는 누리꾼과 "더 예뻐보이고 싶은 욕심에 악의 없는 행동이었다. 그리고 어떤 여자연예인이 사진 보정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겠냐"며 감싸는 누리꾼 간에 논란이 벌어졌다.
한편 예정화는 지난 4월 경기전의 와룡매의 보호구역을 넘어가 와룡매 바로 밑에 자세를 취하고 꽃가지를 든 사진을 찍어올려 와룡매 훼손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에 누리꾼들의 비판은 물론 와룡매를 관리하는 문화재청과 전주시청 등 정부공식기관의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예정화 소속사 측은 "손에 든 가지는 촬영소품용으로 준비한 매화 가지"라고 해명했다가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촬영 소품용으로 준비한 벚꽃 가지"라고 2차 해명해 거짓말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