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메디컬 범죄 수사극 OCN 드라마 ‘신의 퀴즈4′(극본 박대성 이대일, 연출 이민우) 7회에서는 강경희(윤주희 분) 대신 목숨의 위협을 받는 이재준(장승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문의 남자는 재준에게 “왜 계획대로 행하지 않은 겁니까? 강경희 형사를 이용하자는 건 이검사님 생각 아니었나요?”라고 묻자 재준은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이 일부러 경희를 보호해 왔음을 인정했다. 이에 의문의 남자는 “애초 계획대로 강경희 형사를 처리되게 놔두던가, 아니면 강경희를 위해 당신이 처리 당하던가…”라고 재준의 행동에 대해 경고하며 긴장케 했다.
이후 경희는 의문의 남자에게 피습 당할 뻔 하지만 진우(류덕환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재준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의문이 있던 경희는 재준을 찾아가 “오빨 다시 만난 이후로 이상한 일만 생겼어. 차에 치일 뻔 하고, 감시 당하고, 칼에 찔릴 뻔하고…오빠가 준 사건 파일, 도대체 뭐야?”라며 사건에 대해 추궁하자 재준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게. 너한테 피해 안 가게 할게. 그러니까 사건 근처에도 가지 마! 절대로!”라고 버럭 화를 내며 자리를 피했다.
극 말미, 상황이 급박해 졌음을 느낀 재준은 사건의 단서로 보이는 USB를 경희에게 줘야겠다 마음 먹고 그녀와 만나기로 한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경희가 차창에 기대어 자고 있는 재준을 깨우려 창을 두드리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함께 온 진우는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 문을 열자 재준은 목에 피를 흘린 채 차 밖으로 쓰러지고, 맥박을 확인하는 진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생생한 긴장감을 전했다.
이 장면은 재준이 경희를 대신해 목숨에 위협을 받았었기에 그가 왜 다친 것인지, 정말 경희 대신 살해를 당하게 된 것인지 등 궁금증을 자극, 퀴즈 같은 1분 엔딩을 장식해 극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어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류덕환, 윤주희, 이동해, 김재경 등이 출연하고 있는 OCN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4′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신의 퀴즈4 ⓒ OC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