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돈 빌려달라는 친구에 대처하는 현명한 조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김옥빈이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옥빈은 '의리'로 친구에게 거금을 빌려줬지만 친구가 돈을 갚기는커녕 연락까지 두절한 일화를 꺼냈다.
그는 "친구가 힘들다길래 당시 나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통장에 200만원만 남기고 1,200만원을 보내줬다"며 "지금까지 갚지 않고 연락도 안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욱하게 했다.
이에 공감한 김희철은 "나도 믿는 지인들이라 빌려줬는데 10명 중 7명은 도박 빚이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상민은 빚 청산에 나선 채무자의 아이콘(?)답게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를 대처하는 방법을 조언해줬다.
이상민은 "금요일에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은 무조건 피하고 월요일에 다시 이야기해보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요일에 빌려달라고 하는 건 대부분 도박 때문이다. 돈이 급하다는 건 (빚쟁이들에게) 잡혀있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채권자들이) 잡혀있는 사람(채무자)한테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다 전화하게 한다. 그래서 돈을 빌려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희철은 의리로 연예인·일반인 가릴 것 없이 다 돈을 빌려줬지만 갚은 사람은 신동 뿐이라고 밝히며 속상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