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맨피부 그대로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쬘 경우 위험성을 알려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 공유된 사진을 인용해 여름에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뜨거운 햇볕에 타다 못해 그을려진 피부가 등장한다.
옷을 입어 가려진 피부와 햇볕에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확연히 비교된다.
이뿐 만 아니라 두피에 햇빛을 맞아 마치 화상을 입은 듯 검붉게 갈라진 모습도 담겨있어 충격을 전하고 있다.
이렇게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의학적으로 피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까.
이 때 피부는 파장에 따라 분류되는 자외선 A, B, C 모두 맞게 된다.
자외선 A는 피부 노화, 기미, 주근깨, 잡티 증가를 일으키고 자외선 B는 일광 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하며 자외선 C는 단백질과 유전인자를 파괴한다.
이 때문에 자외선을 과도하게 쐬면 피부 노화가 빨라지고 피부암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하는 것이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 세포 DNA가 손상되면 돌연변이 발암과정을 거쳐 피부암으로 발병하는데 상피세포(겉피부) 뿐만 아니라 기저세포(속피부)까지 암세포가 퍼져 더욱 위험하다.
그렇다면 여름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크림은 어떻게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일상생활의 경우 SPF 30/PA+ 정도,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SPF 50/PA+ 이상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발휘되기까지 30분 정도가 걸리니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2~3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발라주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