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인기 BJ 철구가 생방송 중 즉석에서 자위 기구를 사용하고 후기를 전했다.
문제는 방송 후 해당 영상이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는 것이다.
최근 BJ 철구는 아내인 BJ 외질혜와 함께 성인용품 체험 후기를 방송했다.
해당 방송에서 철구는 직접 구입한 남성 전용 자위 기구의 포장을 뜯어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여성의 가슴 모양을 적나라하게 재현한 제품의 모습에 철구도 당황했는지 카메라에 잘 비치지 않도록 주의했지만 제품의 모양은 방송에 여과 없이 노출됐다.
그러던 철구는 방송하던 자리에서 일어나 여성 가슴 모양의 자위 기구를 카메라 밖에서 직접 체험했다.
체험 장면이나 소리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직접 체험해보겠다며 자리를 비웠다가 생생한 후기를 전달하는 형식은 시청자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혼자 해야하니 힘이 들지만 외로우신 분들에게는 추천한다"고 후기를 남겼다.
해당 방송은 아프리카TV 생방송 당시에는 19세 미만 시청이 불가했다.
하지만 방송 후 나이에 관계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시청 연령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개인 방송에서는 더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BJ 및 유튜버들이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철구 역시 19금 방송을 유튜브에 그대로 노출시켜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올라온지 5일만인 23일 오후 조회수 100만을 넘기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