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실세 ‘부녀지간’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재용, 서예지가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통해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서예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야경꾼일지’ 촬영 중 포착한 자신과 이재용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대화하는 시간. 아버지 옆에만 있으면 왜 이리 따뜻하고 평온한지”라는 글을 덧붙이며 이재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용과 서예지는 ‘야경꾼일지’에서 각각 조선 조정의 실세 박수종과 박수종의 딸 박수련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들은 극에서만 돈독한 것이 아니라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야경꾼일지’에서 이재용이 맡은 캐릭터 박수종은 조정을 쥐락펴락하며 왕에 대적하는 인물로, 극에서 팽팽한 긴장구도를 그리고 있다. 이는 현재 ‘야경꾼일지’의 집중도를 높이는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예지가 소화하고 있는 박수련은 아버지의 권력과는 무관하게 이린(정일우 분)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권력만 있으면 모든 사람의 추앙 속에서 고고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작 이린만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안타까운 운명을 살아간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야경꾼 일지 ⓒ 메이드인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