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남자가 오면 석천 씨가 막아요"
홍석천(46)과 가수 왁스(41)가 "남자를 두고 서로 경쟁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7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홍석천과 왁스는 서로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10년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왁스에게 "남자 경쟁으로 피곤하다면서요 홍석천 씨하고"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왁스는 "홍석천과 함께 있으면 남자들이 저에게 와도 저는 그 남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없다"며 "홍석천이 앞에서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홍석천 본인이 (상대 남성에게) 더 관심있어 하고 저는 홍석천 등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홍석천은 "넌 내 등만 바라봐"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왁스는 "제가 먼저 집에 가도 홍석천은 모른다. 관심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왁스는 신동엽에게 "절친인 홍석천과 왁스가 한 남자를 두고 옥신각신했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왁스는 "사실은 저는 가만히 있었다. 앞에서 그 분(홍석천)만 흥분을 하셨다"고 해명했다.
한편 홍석천과 왁스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일주일에 6일은 만난다"며 10년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우정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도 홍석천은 왁스를 "예의 바르고 겸손하고 솔직한 '여자 사람'이다. 왁스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힐링"이라 평했으며 왁스 역시 "10년 간 트러블이 한번도 없었다. 홍석천은 따뜻하고 착한 '남자 사람'"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