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킹'에서 조인성의 내연녀로 출연했던 배우 황승언이 함께 러브신을 찍고 싶은 배우로 배성우를 지목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황승언이 출연해 충무로 라이징스타다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황승언에게 "남자 배우 복이 많다"며 영화 '더 킹'에서 조인성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황승언은 영화 '더 킹'에서 금발 단발머리를 한 가수 '전희성'으로 등장해 조인성의 마음을 빼앗는 내연녀를 연기했다.
그러자 황승언은 "키스신은 조인성 선배님과 찍었는데 현장에서 반했던 배우는 배성우 선배님"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배성우 선배님이 촬영이 시작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며 "다같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었는데 정말 미친 사람인줄 알았다.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있으면 나도 연기를 잘 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황승언은 광고계 베테랑 답게 과즙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승언은 오는 19일 '군주' 후속으로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