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중국 쓰촨성 청두 길거리에서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상하이 출신 남성 A(26)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젊은 여성들에게 다가가 동전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말을 건다.
동전을 들고 여성과 대화를 나누던 A씨는 갑자기 여성들의 가슴에 손을 댄다.
그는 속옷 안쪽으로 동전이 '순간이동'을 할 것이라며 여성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쥔다.
당황한 여성들은 제대로 대항하지 못했고 A씨는 더욱 성추행의 수위를 높인다.
한 여성의 가슴을 만진 뒤에 A씨는 "브래지어 안 입었냐"고 묻는 등 노골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
A씨는 처음부터 마술을 보여줄 생각이 없었기에 모든 동전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이런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던 A씨는 결국 주민들의 신고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촬영하던 공범도 함께 붙잡혔다.
A씨는 이런 형식의 몰래카메라를 상습적으로 촬영해 올리는 BJ로 알려졌다.
그는 "불쾌감을 느낀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체포 후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