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그 달콤함 뒤에 몸에 안좋은 것들이 숨어있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자세히 아는 사람은 없다.
대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한 사람도 얼마든지 혈압상승, 장기 손상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설탕 과다 섭취가 불러일으키는 신체적 반응을 소개했다.
아래 징후들을 살펴보고 그동안 자신이 당충전을 너무 과하게 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점검해보자.
1. 끊임 없이 허기진다
식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디저트가 아닌 '배고픔'을 느껴서 계속 군것질거리를 찾는다면 설탕 과다섭취일 수 있다.
높은 혈당은 포도당이 세포와 결합하는 것을 막고 결과적으로 신체는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음식을 요구한다.
이때 허기짐에 당분을 또 섭취하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설탕을 섭취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2. 쉽게 피로해진다
체내에 당분이 높아지면 에너지를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능력이 떨어진다.
3. 자주 목이 마른다
혈당이 높아지면 몸은 자연스럽게 뇌로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당분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 과일주스보다는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4. 소변을 자주 본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할 수 없다. 여기에 몸이 혈당을 배출하기 위해 더욱 소변을 자주 보게 한다.
5. 시야가 흐려진다
높은 혈당은 탈수효과를 일으켜 시야를 흐리게 하고 안구세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6. 면역력이 약해진다
혈당이 높아지면 체내는 박테리아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면역력이 약해진다.
특히 여성과 당뇨병 환자가 면역력이 더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유의하자.
7. 발기부전
발기가 정상적으로 되려면 신경세포가 건강하고 피의 흐림이 좋으며 적절한 호르몬 균형이 필요하다
그러나 혈당이 높아지면 각각의 시스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8. 피부가 건조해진다
설탕은 피부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지게 하고 탈수를 일으켜 피부건조증과 염증성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9. 상처 아무는 속도가 느려진다
설탕은 혈관을 속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악화시킨다. 특히 팔다리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10. 집중하기 어렵다
포도당이 뇌세포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11. 쉽게 불안하고 짜증이 난다
설탕을 과다 섭취해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지면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두뇌공간에 악영향을 끼쳐 갑자기 우울해지고 불안하게 된다.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대 실험에 따르면 백미나 흰 빵과 같이 혈당 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즐겨먹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22%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