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1일 군에 입대할 배우 강하늘이 헌병대에 지원한 이유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하늘, 민경훈, 정용화, 동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입대 심경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설렌다"고 의외의 답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이것도 미담"이라며 "설렌다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고 놀라워했다.
또 강하늘은 "헌병대 전문 특기병으로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 특기병에 지원, 최종합격해 오는 9월 11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MC(모터 사이클) 승무 헌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특별히 헌병대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 강하늘은 "욕심이 많아질 때 군대에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헌병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공동 경비 구역 JSA'를 보고 헌병대가 선글라스를 낀 모습에 반했다. 나도 헌병으로 군 시절을 보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하늘은 함께 출연한 민경훈이 속한 버즈의 명곡 '가시'를 열창하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강하늘은 올해 영화 '청년경찰', '재심'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tvN '하백의 신부'에는 특별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