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든 음료 하나가 "숙취 해소에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화제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IdH'라고 불리는 이 음료의 정체는 놀랍게도 해태에서 만든 '갈아만든 배'.
'갈아만든 배'가 'IdH'라고 불리는 이유는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배'라는 글자를 자음과 모음으로 분리하면 알파벳의 l, d, H 로 보이기 때문.
실제로 구글에서 'IdH drink'라고 검색을 하면 한국에서 흔하게 팔고 있는 IdH 음료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정말 효과가 크다는 내용의 문서가 흔하게 발견된다.
술을 마시기 전, 또는 술을 마신 후에 모두 효과가 아주 크다며 외국의 유명 잡지에서도 소개되면서 이 음료를 한국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공수받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GQ에서 다양한 숙취해소 음료를 테스트 해본 결과 '갈아만든 배(IdH)'가 다른 어떤 숙취해소음료보다도 더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이처럼 한국 음료가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2017년에는 CNN에서 숙취에 효능이 뛰어난 음료로 '바나나맛 우유'를 선정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도 못했다", "나도 술마시기 전에 마셔봐야겠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갈아만든 배의 숙취해소 효과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