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백화점에 절대 안 가는 이유를 밝혀 멤버들 사이에서 진정한 승자로 거듭났다.
지난 8일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 기념 브이라이브 방송 '눕방 라이브'에 출연해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누워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 팬이 "다시 태어난다면 멤버 중 누구의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하자 멤버들이 답하기 시작했다(영상 46분 20초부터)
멤버들이 윤아, 써니, 효연을 엄마로 지목하던 중 태연은 "수영이 딸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 이유로 "수영이를 백화점에 넣어놓고 나는 제멋대로 살겠다"고 고백했다.
평소 수영은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기로 유명하기 때문.
그러나 수영은 심각하게 "나 백화점 안 간지 진짜 오래됐다"며 해명했다.
멤버들이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자 수영은 "진짜다. 3달은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진짜 요즘 안 간다"며 "다 사서 더 이상 살 게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요새 옷에 관심이 없어지고 이너뷰티(건강까지 챙기는 미용)에 관심이 생겼다"고 털어놔 멤버들에게 감탄과 야유를 동시에 받았다.
이에 서현은 "언제까지 가나 한번 보겠다"며 수영을 놀렸다.
한편,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 정규 6집 'Holiday Night'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