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지난 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데이트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홍윤화는 "오빠가 자정에 귀가해도 날 꼭 만나고 간다. 단 5분이라도 얼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저를 데려다주고 가니까 '시간 낭비 아니냐. 데려다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때 오빠가 '너를 집에 데려다줄 수 있는 건 남자친구인 나만의 특권이야'라고 했다"며 김민기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심지어 통화하다가 홍윤화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야하는데 무서워서 못나가겠다"라고 하자 쓰레기를 버려주려고 잠옷을 입은 채로 새벽에 달려왔다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제가 집이 근처라서 3개월 정도 집에 바래다줬다. 그런데 만나다 보니까 정말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한테 잘하고 인사성도 밝다"며 "특히 저한테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런 칭찬을 해준 사람이 처음이었다"고 덧붙여 둘 사이는 사랑과 격려로 잘 다듬어져 온 관계라는 것을 증명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통해 내년 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