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출산 3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했다가 김국진의 몸무게를 알고 깜짝 놀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친구따라 라스간다' 특집으로 가수 백지영, 그룹 쿨 출신 유리, 탁재훈, 뮤지가 출연해 솔직하고 코믹한 입담을 뽐냈다. 규현의 빈자리를 대신할 스페셜 MC로는 유병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지금 몸무게가 원래보다 7~8kg 덜 빠졌다"며 "매니저가 '누나 (붓기) 다 빠진 것 같다"는 말에 혹해서 복귀했는데 지금도 너무 부어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58kg"이라고 밝히며 "아까 (녹화 전에) 김국진 씨를 봤는데 너무 반갑더라. 그래서 뒤에서 간지럽히는 장난을 쳤는데 생각보다 몸통이 너무 작아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금해서) 몸무게 물어봤는데 끝까지 얘기 안 하더라"고 전하며 웃었다.
MC 윤종신은 "백지영씨보다 덜 나갈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었다.
결국 MC 김국진은 "제가 (백지영 씨) 출산 전 (몸무게다)"라고 말하자 백지영은 "아, 진짜?"라며 깜짝 놀랐다.
앞서 백지영은 "지금 58kg인데 7~8kg 덜 빠졌다"고 말한 바 있다. 즉 출산 전에는 50~51kg이었다는 것. 현재 김국진이 이 몸무게다.
MC 김구라가 "이 형 50kg이야"라고 쐐기를 박았다.
자막으로는 "걸그룹 몸매"라며 김국진의 얼굴과 늘씬한 여성의 몸을 합성한 사진이 나타났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5월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