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가 18년째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열애 중임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품위 있는 언니들 2탄'으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열연한 배우 오나라와 소희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나라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결혼 안하고 연애만 18년이다"라고 밝혔다.
MC 오만석이 "이런 경우가 없다"고 깜짝 놀랐다.
곧이어 오나라의 훈훈한 남자친구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위 영상 1분 20초부터)
오나라는 "사진 나가나요?"라고 살짝 당황했지만 "엄청 미남이시네요"라는 MC들의 칭찬에 미소를 지었다.
또 남자친구의 매력으로 "유머감각이 있고 센스 있고 다정다감하다"고 했다.
그는 긴 연애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왜 그러고 사냐? 왜 결혼 안 하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고.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사연이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서로 너무 바빴다"며 "결혼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보니 못했는데 '어'하는 사이에 시간이 후딱 지나가 18년이 흘렀다"고 했다.
한편 오나라의 훈남 남자친구는 배우 출신 공연학과 교수로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궁녀와 일본 낭인으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