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방송인 사유리가 성인들을 위해 리얼 성교육 특강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내 친구 (개그맨) 김재우에게 친하니까 '고추 쓰고(use) 다니냐"고 농담을 했다"며 "그랬더니 (김재우가) 그냥 웃고 넘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보통 흔한 한국 사람들 반응은 (깜짝 놀라면서) '너 여잔데 왜 그래?'하는데 김재우는 잘 받아주더라"라고 했다.
김재우만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게 의아했던 사유리는 "왜 야한 농담해도 괜찮아? 너는 미국에서 살았어?"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김재우는 사유리에게 "너니까 받아주는거지"라며 "만약 한국 여성이 그랬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평소 엉뚱한 이미지로 알려져있는 일본 여성 사유리.
그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 남사친 김재우의 반응에 사유리는 "'성적인 농담을 부담스럽고 이상하게 느끼는 사람이 아직 많이 있구나'라고 느꼈다"며 "이거는 아마 문화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성관계에 대한 여성의 거절을 '내심 좋으면서도 부끄러워서 내숭을 떠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서양에서는 부부사이라도 거절의 의사를 보이면 절대 더이상 진도를 나가서는 안되는 등 각 나라의 성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