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연출을 맡았던 김병욱(56) PD가 2017년 올해 새로운 시트콤으로 돌아온다.
10일 TV조선과 초록뱀미디어 등에 따르면 MBC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 김병욱 PD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시트콤 기획에 참여한다.
tvN '감자별' 이후로 3년 만에 김병욱 감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새 시트콤 이름은 '영규야(가제)'이며 배우 박영규와 박해미, 권오중, 가수 김C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김병욱 PD가 참여한 작품들 중 박영규는 5번, 권오중은 3번이나 출연해 '김병욱 사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김병욱의 복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PD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SBS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을 연출하며 '시트콤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웃음 뿐만 아니라 우정, 가족애 등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해학 등을 갖춘 줄거리로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킥' 시리즈 이후 사실상 명맥이 끊긴 한국 시트콤 계보를 새로 이을 작품이 나올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 상태다.
한편 김병욱 PD가 기획에 참여하는 '영규야'의 연출은 김정식 PD가 맡았으며 '하이킥' 시리즈 이영철 작가가 집필한다. 올 하반기 편성돼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