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6회에서는 창만(이희준 분)이 유나(김옥빈 분)의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한 데에 이어 둘이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창만은 유나에게 고백하기에 앞서 극 중 친하게 지내며 줄곧 고민상담을 해오던 칠복(김영웅 분)에게 자신의 친구 이야기라 운을 띄우며 사랑에 대한 고민상담을 시작한다. 이어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혼자 쓸쓸히 서울 하늘을 보며 종이컵에 소주를 부어 마시는 창만 앞에 유나가 나타난 것. 소매치기 현장을 들킨 유나는 창만을 피하려고만 하고 창만은 이야기를 나눌 것을 권한다.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냐며 먼저 첫 운을 띄우는 유나에게 창만은 “두고 보세요! 나 앞으로 유나씨 소매치기 못 하게 만들 거예요!”라 말해 유나를 놀라게 한다. 여기에 “헐! 창만씨가 뭔데?”라는 유나의 물음에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창만은 답하며 자신의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한 것.
또한, 거울 속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김형사! 너는 지금부터 특별수사대 소매치기 전담반이다! 각오하라! 강유나!”라 외치는 창만이 보여지면서 앞으로 둘 사이에 있어 어떠한 러브스토리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나의 거리 ⓒ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