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국 왕이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의 연인인 배우 리천이 판빙빙의 서른여섯번째 생일에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인형을 선물하며 프러포즈했다고 한다.
리천은 이번 프로포즈를 위해 1년에 걸쳐 청혼 선물을 준비했다. 인형 제작 전문가 마리나 비치코바(Enchanted Dolls)에게 4개월 간 간곡한 요청 끝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신부 차림의 인형을 완성했다.
꽃과 리본, 진주를 엮어 만든 장식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인형은 판빙빙 특유의 검은 긴 생머리와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표현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이 인형은 한화로 3억 3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인형이 3억씩이나 하냐'는 놀라움이 터져나오기도 하지만 마리나 비치코바가 만든 인형은 인형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명품이자 평생 꼭 한번은 가지고 싶은 워너비로 꼽힌다.
이 인형을 받은 판빙빙은 리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 장면이 담긴 로맨틱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국내로도 알려져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핀방빙이 남친에게 선물받은 3억짜리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2014년 함께 작품에 출연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15년 공개 연애를 선언해 현재까지 3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3월 리천과 약혼 파티를 위해 한화로 약 11억원이 넘는 초호화 유람선을 구입해 연인 리천을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과 비밀 약혼 파티를 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로 바쁜 일정 탓에 현재까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