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죽음, 세금, 그리고 징병검사
20세(만19세)가 되면 누구나 받는 '병역판정검사'통지서
이젠 징병검사라는 용어대신 병역판정검사로 명칭부터 바뀌었다.
이외에도 2017년부터 병역판정검사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번 알아보자.
첫번째로 병역처분은 신체등급과 학력,연령등을 종합해 처분을 내리게 된다.
2017년 병역처분 기준은 다음과 같다.
두번째 병역처분검사 통지서를 집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바로 검사 일자와 장소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이젠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도 멀리까지 갈 필요없이 본인이 편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세번째로 신체검사에서도 많이 달라졌다.
우선 작년까지 14종 항목에 대해서만 검사하던 것을 금년부터는 알코올성 간질환, 동맥경화, 지질대사질환, 심혈관계질환, 신장기능검사 등 5가지 항목을 추가해 총 1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금년부터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잠복결핵 검사와 후천성면역결핍증(HIV)도 확인 할 수 있다.
네번째,종합병원 수준의 병역판정검사 결과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원래의 목적인 병역처분 외에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별 병역판정검사 결과서를 제공한다.
병역판정검사 결과서는 병역의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 검사항목별 검사목적, 기준치, 결과에 대한 임상적 의미, 개인별 상세 질병 건강정보를 담고 있다.
검사결과는 종합병원 수준인 19개 항목에 대해 제공한다.
다섯번째, 부모님을 위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집에서 아들의 병역판정검사를 걱정하는 부모님을 위해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보여준다고 한다.
부모님들은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병역판정검사 실시간 공개 서비스'를 통해 수검자의 병역판정검사 시작 및 진행과정,예상소요시간,병역처분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사이트(WWW.MMA.GO.KR)에서 부모인증을 거치면,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결과를 빅데이터로 활용한다고 한다.
이 데이터는 질 높은 병역서비스를 위해 분석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총 32만8천명이며, 이중 63.62%(20만 8675명(7월말 기준))이 검사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이 중 혈당검사를 통해 12.86%인 2만6832명이 기준치를 벗어났으며, 혈뇨를 알수 있는 잠혈검사에서 2.32%인 4,847명이 기준치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병역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빅데이터들은 향후 병역이행을 기피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막는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