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45)이 아들 지호(7) 군의 가을 운동회에 참석했다가 줄다리기 선수로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 지호 군이 다니고 있는 숭의초등학교 가을맞이 운동회에 참석한 유재석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청바지 차림에 스포츠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유재석이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운동회에서 유재석은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줄다리기 선수로 나서는가 하면 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휴대폰에 담기 바빠 여느 아버지와 똑같은 '아들 바보'임을 인증했다.
이외에도 경기에 출전한 아들을 뒷짐 지고 대견하게 바라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호아빠로서 유재석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는데 보통 아빠들과 그리 다를 게 없구나", "마치 런닝맨을 촬영하는 것 같다. 등에 '유재석'이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을 것 같다", "다른 학부모들도 연예인이라고 주목하지 않고 배려해줘서 운동회가 차질 없이 잘 진행된 듯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7월 나경은 MBC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이 다음해 5월 아들 지호 군을 낳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지호는 내가 연예인이라는 건 알지만 그런 걸 나가서 얘기하지는 않는다"며 "지호는 원래 TV를 잘 안 봐서 아빠가 얼마나 유명한지 모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